값싼 국산양주를 고급 위스키 빈병에 넣어 손님들에게 팔아온 일부 유흥
업소들이 국세청의 부정주류 단속에 적발됐다.
국세청은 최근 서울 시내 유흥업소중 가짜양주 판매혐의가 있는 15개
업소로 부터 판매하기 위해 보관중인 주류를 수거, 검사한 결과 종로구
운니동 향원등 6개업소가 가짜양주를 판매해 온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 값싼 양주에 VIP등 고급상표 붙여 폭리 ***
국세청에 적발된 업소는 <>향원(종로구 운니동) <>옥수 (종로구 봉익동)
<>장강 (종로구 낙원동) <>황등 (강남구 논현동) <>유정 (서초구 잠원동)
<>유선 (서초구 잠원동) 등 6개이다.
국세청은 이들 업소들이 "길벗올드", "조우커" 등 병당 5,000-6,000원하는
값싼 국산양주를 "섬씽스페셜", "패스포드", VIP등 국산특급양주 빈병에
넣고 병마개와 비닐갭 등을 접착제로 붙여 진짜처럼 위장한 후 병당 7만-
8만원씩에 팔아왔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들업소에 대해서는 이미 주류판매허가를 취소했으며 앞으로
영업전반에 대한 특별세무조사를 실시, 탈루한 부가가치세및 소득세를
추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