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적십자회담이 재개된데 이어 남북고위당국자회담 예비회담이 오는
12일 상오10시 판문점 우리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열린다.
남북고위당국자회담 예비회담의 북한측 백남준 단장은 6일 우리측 수석
대표인 송한호 통일원차관 앞으로 전화통지문을 보내 제3차 예비회담을 오는
12일 개최하자자는 우리측 제의에 동의해 왔다고 통일원이 밝혔다.
고위당국자회담 예비회담은 지난 2월8일과 3월2일 두차례 열린 이후 북한
측이 팀스피리트훈련을 이유로 회담에 불응하는 바람에 중단됐는데 이어
발생한 문익환목사와 임수경양 밀입북사건등으로 계속 열리지 못했었다.
이번 회담에서 우리측은 남북간 교류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방안으로
통행협정과 통신협정 체결문제를 의제로 제기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북한
측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