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5회를 맞는 전주국제영화제가 지난 5월 1일 수요일에 개막을 알렸다. 올해 영화제는 미야케 쇼의 <새벽의 모든>을 개막작으로 선정, 상영했다. 2012년 데뷔작 <플레이백>으로 작가 감독으로서의 존재를 성공적으로 증명했던 미야케 쇼 감독은 그다음 작품, <와일드 투어>에서 연출을 비롯해 각본, 촬영, 편집까지 아우르며 다양한 재능을 보여주었다. 현재 그는 류스케 하마구치 감독과 함께 현재 일본을 대표하는 라이징 감독이다. 2020년에는 세 남녀의 관계를 그린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로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31회 도쿄국제영화제 그리고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등에 연이어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23년에 국내에서 개봉한 작품,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은 호평을 받았던 쇼의 전작들 보다도 훨씬 더 많은 찬사를 얻어내며 미야케 쇼의 작가적 위치를 확고히 한 작품이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엔카운터 부문을 필두로, 키네마 준보에서는 영화를 1위에 랭크시키며 2022년 가장 주목할 영화로 꼽았다. 그 외에도 독자 선정 감독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까지 영화상에서 가능한 모든
국민의힘이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위한 관리형 비상대책위원회인 '황우여 비대위'를 출범시키면서 본격적인 전당대회 준비 모드에 돌입했다. 이번 전당대회는 격론이 일고 있는 당대표 선거 룰(규칙) 개정이 이뤄질 것인지, 극한의 여소야대 국면을 헤쳐 나갈 차기 당대표가 누가 될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다.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사퇴로 수장 공백 상태였던 국민의힘은 지난 3일 황우여 비대위원장 취임으로 전당대회 준비용 관리형 비대위를 띄웠다. 황 위원장은 오는 6월 말~7월 초로 예상되는 전당대회 준비 및 당 쇄신 작업에 나선다. 그는 "재창당 수준을 넘어선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가장 많은 관심이 쏠리는 건 황우여 비대위가 과연 현재 '당원 투표 100%'인 전당대회 규칙 개정에 나설지다. 일단 황 위원장은 규칙 개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김기현 대표를 선출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윤(친윤석열)계 주도 아래 '당원투표 70%, 국민 여론조사 30%'이던 전당대회 규칙을 현재의 규칙으로 바꿨었다.하지만 이번 총선 패배 특히 수도권 참패 이후 당에서는 국민 여론조사를 다시 반영해야 한다는 요구가 분출하고 있다. 수도권 중진 의원은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정당이 되기 위해선 어떤 규칙이라도 바꿔야 한다"고 했다. 수도권 당선인은 "(당원투표와 국민 여론조사) 5 대 5가 어렵다면 7 대 3까지는 늘려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반면 지난 전당대회 때 규칙 개정을 주도한 친윤계와 영남권 인사들 사이에서는 재개정을 반대하는 기류가 포착된다. 친윤계 중진 의원은 "당대표는 대통령이나 국회
국민의힘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의 꿈이 현실로 이뤄질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정희용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가 행복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어른의 도리이자 국가의 의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희망인 모든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그는 "하지만 여전히 많은 아이들이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이 슬픈 현실"이라며 "아동학대는 해마다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스쿨존 사고도 계속되고 있어 마음이 무겁다"고 설명했다.정 수석대변인은 "어린이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놀이시설, 통학로 등에 존재하는 위험요인들에 대해 꼼꼼히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친구들과 뛰어놀 수 있는 나라, 어린이들의 꿈이 현실로 이루어질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사랑과 헌신으로 어린이들의 보육과 교육에 힘쓰며 보살피고 계신 부모님들과 선생님들, 관련 종사자분들께도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