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원지역의 로얄컨트리클럽과 골드컨트리클럽등 골프장들이 독성이 강한
농약을 대량살포, 식수를 크게 오염시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농림수산부가 18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상수원지역 골프장중
로얄컨트리클럽이 연간 ha당 8.8kg, 중부컨트리클럽이 8.7kg, 골드컨트리
클럽이 8.4kg, 수원컨트리클럽이 5kg, 한성컨트리클럽이 2kg의 농약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 농민농약사망 3년간 4,352명 **
농림수산부는 이에따라 수질오염방지를 위해 골프장에 농약을 사용할때
옹약사용안전기준을 철저히 준수토록 지도하고 저독성농약의 신규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농림수산부는 이미 잔류성이 길거나 독성이 강한 DDT BHC등 30여종의
농약에 대해 생산금지조치시켰으며 상수원보호구역내의 항공방제금지및
농약제조공장허가금지, 수질오염성 농약사용규제강화, 노독성이 강한
농약의 수 용 사용금지, 골프장의 농약사용위반시 고발조치토록 했다고
덧붙였다.
이자료는 또 지난 85-87년까지 농약중독 또는 후유증으로 사망한 농민은
모두 4,352명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