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학년도부터 개교할 예정이었던 충북 제천의 세명대/충남 논산의 논산대
전북 남원의 서남공대/부산의 가톨릭대등 4개 대학이 교육시설과 교수를 제대
로 확보치 못해 신입생 모집을 1년간 연기하겠다고 문교부에 신청했다.
문교부는 16일 이들 4개 대학이 강의실/실험실습실/교수연수실/행정실
도서관/학생회관/연구용실험실등 교육기본시설과 지원시설/연구시설을 마련
하지 못하고 교수확보가 어렵다는 이유로 학생모집을 1년간 연기, 91학년도
부터 신입생을 선발하겠다는 내용의 개교연기신청을 해왔다고 밝혔다.
문교부의 이같은 4개대 신설계획은 6대 대통령및 13대 국회의원선거중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을 반영한 공약사업이었으나 뒤늦게 개교를 연기키로
함에 따라 수험생들에게 혼란을 안겨 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