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평민당총재는 10일 낮 방한중인 고르바초프 소련공산당 서기장의
외교정책자문역 아르바토프박사(소련공산당 중앙위원)를 63빌딩에 초청,
약2시간동안 오찬을 함께하며 한/소관계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자리에서 김총재는 한/소간 경제협력증진을 위해 야당측으로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힌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또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 정책, 소련의 대동구정책, 한반도의
평화정착 문제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