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부는 9일 미국에서 강력발암물질이 함유된 농약으로 시판이
중지된 과일및 채소류에 살포되는 EBDC살균제가 국내에도 대량수입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긴급조사에 착수했다.
현재 국외에서 한농, 동양농약 한국삼공 동방농약 대한농약등 농약
생산업체들이 지네브수화제 훼나리 만코치수화제등의 상품명으로 제조
판매하고 있는 이 농약은 최근 유해시비로 높란을 빚었던 알라성분의
45배나 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더욱이 EBDC가 함유된 이농약은 사과 포도 귤 배등은 과일은 물론
양파 오이 배추 감자 토마토 고추 수박 참깨 땅콩 양송이등 채소류와
벼의 도열 깨씨무늬병에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음이 밝혀져
조속한 대책이 요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