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개인용컴퓨터 (PC) 가격인하열풍과 관련, PC보급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에 덧붙여 지금까지 PC업체들이 지나치게
높은 가격으로 판매, 폭리를 취해오지 않았느냐는 의심을 소비자들로부터
받고 있는데....
이런 의심은 지난해말 각급학교의 교육용 컴퓨터구매에서 나타났던
덤핑사태가 올해에도 교육기관이나 정부기관등 대규모 구매에서 여전히
계속되고 있어 더욱 고조되는 형편.
이에 대해 업계관계자들은 "대량공급의 경우에는 영업비용 교육지원
애프터서비스등에서 편리해 응찰가격을 소비자가격이하로 내릴 수 있으며
특히 학교의 경우에는 학생들의 자사제품구매를 기대할 수 있어 다소
무리하게 낮추는 경우도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일부 기능, 주변장치를
빼거나 당연히 내야 하는 부가가치세를 뺀 금액을 산정삼으로써 의도적으로
표시가격을 낮추는 행위에 대해서도 "얄팍한 상술"이라는 것이 일반
소비자들의 공통된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