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의 노사는 지난 6월 초순부터 벌여온 해고자복직 임금인상
협상등을 매듭짓고 11일 1만8,000여명의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합의된
사항을 추인받기로 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근로자 1인당 기본급은 월 8만3,000원, 수당은 1만원
인상하는등 월 9만3,000원의 임금을 올리기로 했다.
또 지난 87년 8월과 9월의 파업때 주동자로 몰려 해고된 4명과 올해
노사분규때 해고된 45명등 모두 49명의 해고자에 대해서 전원 원직/복직
또는 계열사측에 취업을 알선해 주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