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자동차노련산하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등 6대도시 시내버스
노조가 8일 상오4시를 기해 일제히 파업에 돌입키로 결정함에 따라 이들
시는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 서울지부 오늘오후 파업결행 최종 결정 **
서울시는 7일 서울버스노조지부가 오는 14일까지의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 기간을 무시한채 파업에 돌입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파업이라는 입장
아래 서울시지부가 지난 2일 제출한 쟁의행위신고서를 반려하는 한편 만일의
사태에 대비, 비상수송대책에 나섰다.
** 예비군 수송/전세/군용버스 동원 **
서울시는 버스파업에 대비 <>출근시차제를 실시하고 <>예비군수송버스
전세버스 군용버스 유/무상 자가용차량을 비상동원하는 한편 <>개인택시
부제운행을 해제하고 <>지하철을 전량 투입해 운행간격을 좁히기로 하는등
비상운송대책을 마련했으나 버스운휴공백을 메꾸기는 부족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시지부는 일반조합원들에게는 예정대로 파업에 돌입할 것을
홍보했으나 서울시측의 불법파업 불용방침이 전해짐에 따라 7일 하오2시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 지부사무실에서 시내 90개사 분회장총회를 갖고
파업결행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키로 했다.
이들 노조는 고정급과 연장/야간/주휴/승무수당을 합해 현행 49만725원인
월평균 임금을 64만2,760원으로 30.98%인상해 줄것을 요구하는 반면,
사용자측은 51만7,031원으로 5.36%이상은 올려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