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내무부장관은 "최근들어 민주화와 자율화 분위기에 편승, 본분을
망각한 공직자가 늘고 있다"고 지적, "앞으로 지속적인 감찰을 통해 무사
안일과 기회주의, 보신주의에 젖어 있는 것으로 드러난 공직자는 엄중 문책
하겠다"고 밝혔다.
*** 공직사회 내부결속 다지지 못하는 기관의 책임자 도태 ***
김장관은 이날 하오 취임후 첫번째로 가진 전국 시/도지사, 경찰국장 연석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특히 <>불법건축물과 노점상, 퇴폐업소, 공해업소
단속등을 소홀히 하는 기관장 <>부정부패 예방등의 사정의지가 부족하고 지역
안정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관리자 <>인사물의를 빚거나 하극상, 집단불만초래
등으로 공직사회 내부결속을 다지지 못하는 기관의 책임자등은 철저히 색출,
도태시키겠다고 강조했다.
*** 국기수호차원서 민생치안 확립...김장관 ***
김장관은 또 "법질서와 민생치안 확립은 국기수호의 차원에서 어떠한
희생과 대가를 치르더라도 기어이 달성해야 할 내정의 최우선 과제"라고
전제한후 "시도지사와 경찰국장은 각종 사회악을 뿌리뽑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가지고 주어진 책무를 완수하는데 전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 우범지역에 24시간 상시출동태세로 신상필벌의 지역치안책임제 실시 **
내무부는 이자리에서 민생치안 확립을 위해 지난 19일 발대식을 가진 특별
수사기동대는 조직폭력배와 인신매매사범을 단속하는데 중점을 두어 운영
하되 우범지역에 대한 24시간 상시출동태세를 갖추고 시/도지사, 시장, 군수,
구청장, 읍면동장과 경찰서장, 지/파출소장은 신상필벌의 지역치안책임제를
실시토록 하라고 시달했다.
내무부는 이와함께 거리교통질서확립을 위해 <>현재 서울에만 있는 2개
교통관리중대를 전국 5개 직할시까지 확대, 7개중대로 늘리고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은 전국 91개 운수업체를 "황색업체"로 지정, 특별관리하는 한편
<>주차위반범칙금 통고처분을 이행치 않은 차량의 차주에게는 과징금을
물리는 제도를 시행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