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께 협의체구성 합의각서 교환 ***
정부는 한-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협의체제 구성이 확정됨에 따라
20일하오 홍순영 외무부 제2차관보 주재로 외무부, 경제기획원, 재무부,
상공부등 관계부처회의를 열어 이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아세안 각국이 최근 경제활성화및 높은 성장 잠재력으로
우리의 주요투자대상지역이 되고 있을 뿐 아니라 자원도입및 건설시장
으로서도 중요한 지역이 되고 있는 점을 고려, 한-아세안 협의체제를 통해
이들 국가와 긴밀한 경제협력관계를 유지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도 또 아세안이 지역협력기구로서 국제사회에서 점차
그 지위를 확고히 해나가고 있는 만큼 아세안과의 공식협의체제 구축을
계기로 외교의 다원화를 추구해나가기로 했다.
아세안은 지난4일 브루나이에서 열린 아세안 외무장관회담에서 우리나라와
협의체제 수립을 결정했는데 오는 9월께 한-아세안 양측대표들이 협의체제
수립에 따른 합의 각서를 교환한뒤 제1차 한-아세안 공동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