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전면자유화가 실시된 금년 1월부터 6월까지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한 내국인은 작년동기보다 60% 늘어난 56만6,858명으로 이중 관광
목적의 출국이 15만3,498명을 차지해 4배가 증가한 반면, 이민과 취업은
각각 13.8%와 16.7%가 감소한것으로 나타났다.
*** 미수교국인사 입국도 3배나 늘어나 ***
10일 법무부김포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금년 상반기중 내국인 출입
국자 증가율 60%는 최근 10년간 평균 증가율 11.4%를 크게 웃도는 것이며
또 정부의 북방정책에 힘입어 미수교국가 인사의 입국도 작년 같은 기간
보다 3배이상 증가한 6,974명인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국가별로 보면 중국인 2,473명(작년동기 312명), 폴란드인 665명
(작년동기 259명), 소련인 434명(작년동기 98명), 헝가리 379명(작년동기
251명), 유고 194명(작년동기 84명)등이다.
*** 중국교포 2,404명 소련 사할린교포도 52명 입국 ***
또 이와관련 소련및 중국거주 교포의 입국도 급증, 중국교포의 경우
작년상반기 326명에서 금년에는 2,404명으로 늘었으며 소련 사할린 교포도
52명이 입국한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행제한 철폐로 출국자가 급증함에 따라 상대국으로부터 입국
거부나 강제퇴거를 당한 사례도 늘고 있으며 특히 일본과 미국에서 입국을
거부한 한국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7배가 넘는 1,262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