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증권사지점의 대거 신설로 증권사간 약정경쟁이 치열해진데다
증시마저 장기침체국면에 빠지자 각증권사의 고객이탈방지를 위한 묘안이
속출하고 있어 눈길.
회사별로는 한신증권이 조만간 미스경기출신의 미녀 4명을 채용해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지점근무를 시킬 예정이며 대신증권은 지방투자자
들을 위해 증권거래소방문단을 조직, 서울일원 관광을 시켜줄 계획.
또 지점신설에 제약을 받고 있는 대우증권은 직원들로 하여금 하오의
한가한 시간을 이용해 부근의 기업체를 방문, 투자상담을 해줌으로써
잠재고객을 발굴토록 하고있다고.
한편 이같은 현상에 대해 증권관계자들은 미인계도 좋고 관광도 좋지만
"주가가 오르리라는 기대없이 누가 주식투자를 하겠느냐"고 반문하고
현시점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증시를 부양시킬수 있는
대책마련이 아니겠는냐고 한마디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