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회사들의 올해 임금인상율이 25%수준에서 잇따라 확정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제화재등 4개사가 노조측과 올해 임금인상
폭을 24-30%선에서 합의했으며 나머지 10여개사도 이번주 후반에 일제히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이전에 노조측과 임금문제를 타결짓는다는 방침아래
적극 협상에 나서고 있다.
**** 동양화재 30.8%, 대한화재 18.1% 인상율 결정 ****
동양화재의 경우 지난주 기본급 19%와 중식비인상, 체력단련비신설등을
통해 모두 30.8%의 인상율을 결정했으며 대한화재는 기본급을 18.1% 인상하고
기본급의 100%를 특별상여로 지급하는등 임금수준을 지난해보다 23.8%
올리기로 했다.
**** 국제화재 27%인상, AHA 기본급 19% ****
또 국제화재는 지난 18일 기본급등 통상임금등 25% 올리고 특별상여 100%를
지급, 연간 지급액을 27% 인상키로 했고 미국 보험사인 AHA는 기본급 19%
인상을 포함해 임금수준을 23-25%정도 올릴 계획이다.
이밖에 안국, 럭키가 23-24%선에서 합의점을 모색하고 있으며 신동아,
보증보험등은 회사와 노조의 임금인상안이 10%포인트이상 큰 차이를 드러내고
있으나 이미 타결된 회사들의 수준정도로 인상할 것으로 전해지는등 나머지
대부분의 회사들도 올해 임금율을 25%안팎에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