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기계/내수주들 상승세 두드러져 **
주가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 종합주가지수도 950대에 진입했다.
9일 증시는 노태우대통령의 폭력근절지시및 시국현안을 다룰 임시국회
개회등으로 장외불안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데 힘입어 주가도 힘찬 상승세를
나타내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5.67포인트 올랐다.
현장세가 바닥권에 위치해 있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점, 제일 서울
신탁은행 증자납입대금마련을 위한 매물은 마무리됐다는 인식등도 호재로
작용했다.
증권 투신등 기관투자가들도 사자주문을 조금씩 늘려 나가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따라 전장초반부터 강세로 출발한 이날 증시는 시간이 흐를수록
오름폭도 점차 커지는 양상을 나타냈다.
철강 단자 보험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폭넓은 상승세를 보였으며
특히 은행 기계 내수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자금난이 해소되지 않은 기관투자가들이 후장들어 매물을 대폭 늘렸으나
일반투자가들의 매수세가 대체로 원만하게 이를 소화시킨편이었다.
거래량면에선 금융주가 36%가량을 점유했고 건설 증권 화학주도 10%이상씩
을 기록했다.
한경평균주가는 2만9,236원으로 전날보다 205원이 올랐고 한경다우지수
도 5.19포인트가 상승한 878.95를 나타냈다.
종합주가지수는 950.17로 5.67포인트가 올랐고 신평200지수도 11.25
포인트가 올라 1,815.19를 나타났다.
거래량은 949만주, 거래대금은 2,367억원을 나타내 여전히 매매는 활발치
못한 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