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간에 합의가 이루어진 차기지원전투기(FSX) 공동생산계획은
다음주 미의회에서 강력한 반대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FSX 공동샌상이 미국에 전략적인 이익뿐만 아니라
상업적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으나 이번 합의는 특히
하원의 핵심의원들로부터 강력한 반대에 직면하고 있다.
의회는 1일부터 이 계획에 대한 검토에 들어가는데 제시 헬름스 공화당
상원의원은 미 행정부는 여러가지 관점에서 굴복한 것 같다며 이번 합의에
실망을 표시했으며 리처드 게파트 민주당의원도 미 기술의 포기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확신시켜 주는 노력에 앞장서겠다고 맹세하고 있다.
부시대통령은 이번 합의가 12억달러의 FSX개발단계에서 미국 기업에 40%의
지분을 확보해 주고 있으며 50억내지 100억달러 상당의 생산단계에서도
유사한 지분을 보장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합의에서도 또 FSX에 사용될 컴터퓨터를 위한 민감한 자료코드도
역시 철저하게 통제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부시 미대통령은 28일 미-일 양국은 FSX 생산의 지분문제와 미국의
기술보호문제등에 관한 수주간에 걸친 협상끝에 이 비행기의 공동생산에
관한 최종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