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MCND가 무대 위에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데뷔 때부터 '실력파 아이돌'로 강한 인상을 남긴 이들은 음악방송 1위와 코첼라 무대를 목표로 꼽았다.MCND(캐슬제이, 빅, 민재, 휘준, 윈)는 21일 오후 6시 여섯 번째 미니앨범 '엑스텐(X10)'을 발매한다.약 6개월 만의 컴백. 근황을 묻자 캐슬제이는 "활동을 마치고 투어를 다녀왔다. 미주, 일본, 유럽 등에서 투어를 진행했고, 돌아와서 바로 컴백을 준비했다"고 답했다. 민재는 "투어를 갔다 온 후에 바로 작업이 진행돼 거의 2, 3개월 동안 준비를 거쳐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체력적으로는 부담이 없었는지 묻자 휘준은 "잘 수 있을 때 최대한 잔다. 잠을 자야 일에 지장이 없다고 생각해서 많이 자고, 많이 먹는다. 녹음이 이어져서 목이 힘든 건 있었는데 그래도 빨리 컴백해서 좋다"고 말했다.신보 'X10'은 정상을 향해 멈추지 않고 전진하겠다는 'ONE TEAM, ONE GOAL(하나의 팀이 되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강렬한 음악 위에 MCND만의 팀워크를 담아 어떠한 방해물에도 과녁의 정중앙을 향해 하나가 되어 거침없이 나아가겠다는 열정을 녹였다.캐슬제이는 "양궁에서 정중앙을 맞혔을 때 엑스텐이라고 하듯이 MCND 다섯 명이 팀워크를 이뤄내서 목표를 뚫고 나아가겠다는 메시지가 담긴 앨범이다. 게임과 스포츠를 접목해서 키치하게 MCND의 색을 잘 담아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여름을 앞두고 청량 콘셉트를 선보이는 그룹이 쏟아지는 가운데, MCND는 이들 고유의 강렬하고 파워풀한 에너지를 더 강조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엑스텐'은 웨스
떴다 하면 수만 명이 몰린다. ‘줍줍’이라 불리는 무순위 청약 얘기다. 서울 강남구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101만명), 경기 하남시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57만명), 고양시 ‘DMC한강자이더헤리티지’(21만명) 등 10만명 넘는 청약자가 접수한 단지만 올해 들어 세 곳이다. 줍줍은 과거 분양 당시 가격에 공급된다. 당첨만 되면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다.줍줍을 노리는 수요자라면 한국부동산원 청약홈뿐 아니라 LH청약플러스 공고도 수시로 확인하는 게 좋다. 구축 공공아파트 중에서 줍줍(무순위/잔여가구)을 진행하는 단지들이 간혹 있기 때문이다. 당장 이달에만 성남 판교와 오산, 의왕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최대 수천만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물건들이 나온다. 판교 산운·판교원 마을서 7가구성남 판교에선 ‘산운13단지 데시앙’과 ‘판교원12단지 힐스테이트’에서 각각 5가구, 2가구의 공가 가구가 일반매각된다. 10년의 공공임대 후 분양전환을 실시한 단지들이다. 입주자가 분양을 포기해 LH에 명도된 물량을 일반에 무순위로 내놓는다는 얘기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라면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할 수 있다. 청약 접수 기간은 오는 27~29일이다.산운13단지 데시앙은 2010년 입주한 1396가구 규모 대단지다. 전용면적 101㎡ 3가구(4층, 20층, 24층)는 모두 13억4576만원에, 전용 115㎡ 2가구는 각각 14억192만원(4층)과 14억5964만원(27층)에 공급된다. 올해 들어 이 아파트의 전용 101㎡ 실거래가는 12억7000만원~14억3000만원 수준이다. 전용 115㎡는 지난달 14억5500만원에 손바뀜했다. 전용 101㎡ 기준 최대 9000만원
KBS가 2016년 '1박2일' 방영 당시 가수 정준영의 불법촬영 피소 사건에 관여했다는 내용을 다룬 BBC 다큐멘터리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과 함께 정정보도 요청을 촉구했다.KBS는 21일 입장문을 내고 "KBS는 '버닝썬'에 연루된 정준영과 관련해 피해자 측과 접촉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이어 "BBC 측에 강한 유감을 표하고, 사실관계를 바로잡도록 정정보도를 요청할 예정"이라며 "사실관계를 바로잡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도 검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앞서 BBC뉴스코리아는 BBC 월드 서비스 탐사보도팀 'BBC Eye'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버닝썬: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유튜브에 공개했다.유명 K팝 스타들의 성추문 취재에 나섰던 기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이 다큐멘터리에서는 '버닝썬 사태'가 폭로되기 전, 정준영이 불법 촬영 혐의로 고소당한 사건이 언급됐다.정준영은 2016년 교제하고 있던 여자친구의 신체 일부를 촬영한 혐의로 피소됐고, 이 사건으로 당시 출연 중이던 KBS 예능 '1박 2일'에서 잠시 하차했으나, 경찰과 검찰이 혐의가 없다며 사건을 종결하자 3개월 만에 다시 방송에 복귀했다.이 사건과 관련해 BBC 다큐멘터리 영상에서는 "정준영은 '1박 2일'에 출연해 인기를 끌고 있었다"며 "KBS측 변호사가 정준영을 고소한 A씨에게 접촉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사건을 취재했던 박효실 기자가 "변호사 말이 '증거가 불충분하면 되려 당신이 무고죄로 큰 벌을 받을 수 있다' (였는데, 피해자가 이) 얘기를 들으니 너무 두려웠대요. 그래서 그때 고소를 취하했다더라"라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