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 개황 및 관계회사 <>
지난 58년 설립된 회사로 미원그룹의 주력기업.
지난해말현재 3,569명의 종업원을 거느리고 있으며 대표이사는 김채방.
수권자본금은 750억원, 납입자본금은 280억원이다.
70년 5월에 상장됐고 주거래은행은 한일은행.
6월결산기를 12월로 변경. 대주주인 임창욱회장이 29.7%의 지분을 보유
하고 있다.
(주)대창(자본금 1억원) 및 베스트푸드미원(자본금 63억7,000만원)에
각각 100% 및 50%씩을 출자하고 있다.
일찍이 인도네시아에 진출, PT미원인도네시아사를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동사는 최근 제2현지법인인 PT미원시트라사를 설립(지분율 50%)했고 미국의
의약전문업체인 프린스턴 바이오메디카사와 합작으로 뉴저지주에 프린스턴
바이오메디테카사도 출범시켰다.
<> 경영현황 <>
조미료와 배합사료가 매출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매출액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조미료(지난해 47.6%)는 화학(발효)조미료와
천연조미료로 구성돼 있다.
화학조미료(미원)는 압도적인 시장우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천연조미료(맛나)
는 경쟁사인 제일제당의 다시다에 점유율이 크게 뒤지고 있는 실정.
주제품인 미원이 화학조미료 유해논쟁에 말려 한때 판메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최근엔 수요가 점차 회복되는 양상을 보여 조미료부문의 지난해
매출액신장률은 10%를 상회했다.
반면 배합사료부문은 88년 매출액이 전년수준정도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사료부문의 부진은 이 분야의 시장경쟁이 워낙 치열한 때문.
매출액의 4.2%가량을 점하는 비료도 주요제품의 하나로 꼽힌다.
이같은 주력제품외에 동사는 계열회사인 (주)대창화약등에서 생산하는 조미
김식초등의 판매도 담당하고 있다.
**** 작년매출 2,669억 순익 45억 ****
지난해 매출액은 2,669억원, 당기순이익은 4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결산기 변경으로 정확한 전년대비 신장률은 산출이 힘들다.
86년 6월-87년 12월까지는 매출액 1,273억원, 당기순이익 23억원을 각각
나타낸 바 있다.
주요원자재는 당밀 구연산 옥수수등이며 수출비중은 9.8%.
<> 재무내용 <>
지난해말 현재 자산총계는 1,906억원, 부채총계는 1,420억원, 자기자본은
485억원씩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자기자본은 납입자본금 280억원, 이익잉여금 125억원씩으로 구성돼 있다.
재무구조는 상당히 개선되고 있는편.
부채비율은 87년 6월 380%에서 87년12월 317%로, 88년 12월엔 292%로 각각
감소한 반면 유보율은 87년 6월과 87년 12월엔 57%선에 머물렀으나 88년
12월엔 73%로 높아졌다.
이에따라 87년 6월 5.6%에 그쳤던 자기자본이익률이 지난해말엔 9.3%선으로
올랐고 주당순이익도 460원에서 804원으로 높아졌다.
<> 주가추이 <>
식품업체중에서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끌고 있는 종목중 하나.
여타식품주들은 대부분 지난해의 하루평균 거래량이 1만주에도 미치지
못했으나 이 회사는 2만3,700주에 달했다.
**** 내수/저가주로 올들어 상승세 지속 ****
지난해중 주가최고수준은 1만8,250원, 최저수준은 1만2,700원을 각각
기록해 87년의 1만4,200원 및 7,500원에 비해 4,000원이상씩 높아졌다.
이 종목은 올들어서도 상승세를 유지, 2만3,000원에까지 이르렀다.
원화절상 수출부진등에 따라 내수주쪽에 관심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또 상장주식평균주가를 크게 밑도는 저가주라는 점도 매력을 끈 대목.
이같은 특징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이 종목은 당분간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