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소 주변지역주민들의 반발과 반핵운동이 거세어짐에도 불구하고
동자부는 원자력발전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을 세우는등 뚝심배짱을 과시.
이봉서동자부장관은 20일 열린 한국원자력산업회의 연차총회에서
특별강연을 통해 "오는96년엔 11기의 원전을 가동해 총발전량의 46%를 원자력
발전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원전사업을 강화할 방침임을 시사.
동자부는 특히 오는2010년까지 전체발전설비의 40%를 원전으로 커버한다는
장기원전개발계획까지 수립해 놓고있어 반원전활동과의 충돌은 불가피해질
전망.
한편 원전주변지역 주민들은 방사능 누출과 관련한 안전관리와 피해보상의
보장을 강력히 요청중이고 반핵단체의 활동도 무시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고
있어 동자부의 정책수행능력이 시험대에 오른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