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2호로 보급될 한국전력의 공개가 임박해지자 증권회사들이 나름대로
증시에 미칠 영향력분석에 부산한 모습.
아직까지 발행가가 결정되지 않은데다 기존의 상장기업과는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규모가 크고 또 유사업종도 없는 탓으로 "소경 코끼리 만지기"식의
분석도 많지만 어쨋든 증권시장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의견이 거의 일치.
또 주당 발행가는 1만원 전후, 상장후 주가는 2만원을 약간 웃도는 선에서
형성될듯 하다는 견해가 지배적.
그런데 한전은 자본금이 3조원을 넘는 것은 물론 시가총액이 전체 상장
주식의 10%를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돼 한전이 싯가통액식지수인
종합주가지수를 들어다 놨다하는 현상이 초래될 가능성도 매우 높은편.
이에따라 증권거래소는 한전때문에 "종합주가지수가 시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난을 다시 듣게될 까봐 걱정을 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