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공업대 히로세교수팀 개발 ***
다이아몬드를 인공적으로 합성하려는 시도가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으나
고온 고압등 어려운 기술이 요구돼 경제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가운데 특별한 장치나 반응용기없이 일반가정에서도 간단히 인조다이아몬드를
만들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관심을 끌고있다.
이 기술은 일본공업대학의 히로세 요이치 교수팀이 개발한 것.
이팀은 우리주변에 흔한 불꽃을 이용, 대기중에서 인조다이아몬드를
합성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 아세틸렌 연소때 플라즈마 이용 ***

다이아몬드는 탄소(C)로만 이루어진 물질로서 이것을 인공합성하는데는
주로 메틸기(CH3)의 수소(H)를 차례로 떼내 탄소로 변화시키는 방법이
이용돼왔다.
*** 환원염 안쪽서 다이아몬드 합성시켜 ***
메틸기를 만드는데는 메탄(CH4) 아세틸렌(C2H2)등 기체나 메탄올(CH3OH)등
알콜이 사용되며 이를 분해하는데 플라즈마가 필요하다.
그러나 반응과정에 산소(O2)가 있으면 어렵게 만들어진 다이아몬드가 쉽게
산소와 반응, 일산화탄소 또는 이산화탄소로 변해 공기중으로 날아가 버린다.
히로세교수팀은 아세틸렌을 태울때 생기는 불꽃을 플라즈마로 이용하고
산소와 아세틸렌의 혼합비율을 조절함으로써 탄소가 타지않고 다이아몬드로
변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냈다.
즉 산소가 아세틸렌보다 적을때의 불꽃인 환원염의 안쪽에서 다이아몬드를
합성시킨 것이다.
이렇게 합성한 다이아몬드를 라만분광분석법으로 분석한 결과 흑연이나
비정질탄소가 다소 함유돼있으나 다이아몬드임이 틀림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X선분석에서도 회절상 면간 격자정수등이 천연다이아몬드와 일치하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