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결산법인의 정기주총이 마무리되면서 유/무상증자에대한 투자자
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편이다.
12월법인들의 영업실적이 대체로 괜찮았던 탓으로 유보율이 좀더 높아
진데다 신규사업진출등에 따른 자금수요증가도 기대돼 정기주총의 마무
리와 함께 유/무상증자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기때문
이다.
이에따라 증자설이 증시주변루머의 대종을 이루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
는가운데 신규사업진출관련 소문도 늘어나고 있다.
또 5월1일 있게될 12월 결산법인의 업종및 소속부 재조정문제에대한 얘
기도 제법 떠돌고 있다.
증자관련루머 증에서는 무상증자설에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편. 전전주
이미 "무상증자실시를 검토중"이라고 공시했던 시중은행들의 경우 무상증
자폭과 시기에대한 소문이 나돌면서 주가상승기조가 점차 강해지기도했다.
한국컴퓨터는 3월중순께부터는 나돌기 시작한 자산재평가설이 무상증자
설로 발전, 주가 오름세를 부추기기도 했지만 30일에는 회사측의 부인공시
와 함께 하락폭이 깊어지기도.
금성사와 동국방직등도 유/무상증자설도 주가가 오름세를 탔었는데 주가
가 오름세를 탔었는데 금성사는 1일 "유/무상증자 실시 여부를 검토중에있
다"고 공시했으며 이밖에 한국쉘 석유 미원 금강피혁 유통상 강원산업 만
도기계 현대자동차 극동건설등도 유/무상증자설이 나돌았다.
한편 3월말결산법인인 증권회사들의 경우에는 주식배당에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 주식배당여력및 회사별 주식배당률 관련소문이 많은 편이다.
상장기업들의 신규사업 진출설이 늘어난 것도 최근 주식시장의 특징이라
고 할 수 있는데 포항제철의 정보산업진출설과 영진약품을 비롯한 몇몇 제
약회사의 광고대행업 진출설은 당해회사측에 의해 근거가 없는 소문인것으
로 밝혀졌다.
또 거성산업은 무상증자설과 함께 전선사업진출설이 주가상승의 재료가됐
고 모나미 신광염직등도 새로운 사업분야진출설이 이었다.
이밖에 한창은 전자업종, 일진은 비철금속업종으로 소속업종이 변경될 것
이라는 소문도 나돌았고 삼진알미늄은 대폭적인 증자를 통해 재무구조개선
을 꾀할것이라는 루머를 타기도 했다.
동서산업은 일부에서 주가를 끌어올리기위해 작적을 벌이고 있다는 소문
이 나돌기도.
한편 주중반께는 자본자유화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질 것이라는 소문도
떠돌았고 곧 농어촌활성화 계획이 발표된다는 얘기도 있었다.
이밖에 전경련회장단의 소련방문설도 지난주에나돈 증시외적루머중의 하
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