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장외거래실적이 올들어서도 급증세를 유지하고 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말까지의 주식장외거래실적은 모두 36
건 20만2,000주, 거래대금으로는 16억1,500만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이는 거래건수가 13건에 그쳤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2만7,000주와 2억
4,300만원에 각각 머물렀던 지난해 같은기간의 실적에 비해 건수는 177%, 거
래량은 648%, 거래대금은 565%씩이 각각 늘어난것이다.
주식장외거래실적이 이처럼 급증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장외시장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장외등록법인수가 크게 늘고 있는데다 이중 일부업체는
증권거래소시장에도 상장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전체장외등록법인 29개사중 거래가 이뤄진 업체는 35%선인 10개사
에 불과, 아직도 편중매매현상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