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23일 하오1시(한국시간) 미대통령전용기편으로 예정
대로 일본 하네다공항에 도착, 오부치 게이조 관방장관등 일본관리들의 영접
을 받았다.
부시대통령은 도착즉시 프랑수와 미테랑 프랑스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정상
회담을 갖기위해 미 대사관저로 직행했는데 이번 방문기간동안 미테랑대통령
을 시작으로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 후세인 요르단국왕등 세계 15개
국 지도자들과 회담을 갖는등 활발한 조문외교를 벌일 예정이다.
부인 바바라여사와 제임스 베이커 국무장관을 대동한 부시대통령은 도착성
명을 발표하지 않았다.
이에앞서 미국 알래스타의 엘멘도르프 공군기지에 잠시 기착한 부시대통령
은 "경제가 선진국대열에 진입하고 있으며 민주주의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
고 있는 한국에서 그곳 지도자들을 만날 계획"이라고 말하고 "미국이 대서양
국가임에 못지 않게 태평양국가이며 이번 여행이 이지역 우방들과의 관계를
정상화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