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2천년까지 국내 섬유산업의 수출규모를 300억달러로 확대하
고 품질을 세계최고인 프랑스와 이탈리아 수준으로 향상시켜 세계1위의 섬유
수출대국으로 부상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3일 상공부에 따르면 섬유산업 육성의 기본방향을 원화절상 극복과 산업구
조 고도화에 두고 고가품 수출비중을 작년의 23%에서 2천년에 50%로, 1인당
부가가치를 연간 7,000달러에서 3만5,000달러로, 수출규모를 140억달러에서
300억달러로 늘려 세계시장에서 차지하는 수출비중을 현재 9.2%에서 12%로
확대시킨다는 것이다.
상공부는 이를 위한 구체적인 추진시책으로 <>화섬과 방적설비를 증설하고
<>제직과 편직, 염색가공은 시설개체를 강력히 추진하며 <>중간 및 다운스트
림분야의 설비를 근대화하는등 생산기반을 확충하고 합리화를 촉진하며 <>최
신 고가설비의 공동이용과 애로기술의 공동개발이 가능하도록 동일업종의 협
업화를 촉진하고 <>중소업체의 경영진단과 공정개선지도를 늘리며 <>CAD/CAM
보급을 확대, 품목별 자동화시스팀을 갖추고 <>다품종소량생산체제를 완비하
도록 각종지원책을 펴기로 했다.
또 <>제품의 고부가가치화와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소재의 다양화
와 기술개발을 지원하며 <>특히 중소 소재전문업체에 설비자금을 지원하고
대기업과 연계를 강화시켜 집중육성토록 하며 <>패션디자인의 국제화에 박차
를 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국과 EC시장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중남미와 아프리카의 신
시장개척에 역점을 두어 시장조사단을 보내고 종합전시회를 개최하며 면과
직물수출을 확대, 기술집약제품의 수출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이밖에 상공부는 <>섬유기술진흥원의 기능활성화와 고급기술인력의 해외연
수확대, 기능직 사원의 재교육 강화 <>봉제의 공정을 기술 및 지식 집약산업
화 <>제직과 염색가공의 FMS화 <>패션디자인 전문교육기관 육성 <>생산인력
의 다기능화등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