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국산 스웨터류 덤핑제소문제를 해결키 위한 양국 업계회담은
서로 의견조정이 안돼 31일 하오 나흘째 협의를 계속키로 했다.
지난28일부터 시작된 양측협상에서 장익용 한국섬유제품수출조합 이사장
은 수출물량 증가율을 전년의 15%이내로 억제하겠다는 당초제의에서 후퇴,
10% 증가안을 제시했으나 나가시오 일본니트공업조합 이사장은 한국의 수
출물량자체에 이의를 제기, 협의는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다.
또 한국은 업계내에서 자율규제를 통해 앞으로 수출물량을 조절하겠다고
제의한데 반해 일본측은 한국정부가 이를 보증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으나
31일 회의에서 어떤 형태의 절충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