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이 모스크바에 건설할 70-80층 규모의 종합무역센터 및 부속건물 건
설을 위해 쌍용건설의 참여를 정식 요청했다.
쌍용건설 초청으로 내한중인 스테클로프 소련상의 해외담당고문일행은 28
일 무역협회를 방문, 이같이 밝히고 국내무역센터건립계획 및 과정에 관한
무역협회의 자료제공도 요청했다.
모스크바 종합무역센터 건설사업은 소련측이 부지를 제공하고 쌍용이 건설
차관과 기술을 제공하는 합작투자방식으로 소련은 이미 세부계획을 수립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쌍용측은 소련의 이같은 제의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전달하고 조만
간 실무자들이 모스크바를 방문, 소련측과 함께 건설사업에 대한 세부사항을
검토키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