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도 국내 최대 항공기제작업체로서 각종 항공기 국산화와 신종개
발을 위한 기술과 시설능력을 갖추고 미래산업으로서의 우주산업개발을 위해
오는 91년까지 2,7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동사는 그간 제트엔진과 기체부품생산을 통해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국산
전투기와 헬리콥터의 동체, 날개, 핵심전자장비 및 엔진등을 자체 제작하고
이미 설립된 항공우주연구소를 중심으로 항공산업의 획기적인 육성을위한 최
첨단 기술을 개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뿐만아니라 항공기부품의 경쟁력 우위를 활용, 지난해까지 1억달러에 그친
기체와 엔진부품 등 항공기부품수출을 미국을 비롯한 해외수출시장의 적극적
인 개척을 통해 오는 90년대까지 연간 4억달러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우중공업은 올해 120억원의 시설 및 연구투자비를 책정, 시공구 제작, 가
공및 항공기 설계능력을 확보하고 고부가가치 신소재사업인 항공기용 브레이
크디스크사업을 본격화, 주요항공기부품 수출을 2억달러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미 풍동시험용 훈련기모델을 개발, 국산항공기제작에 한발 앞서간 대우는
향후 항공우주 연구소내 트레이닝센터 운영을 통한 우수기술인력확보와 주요
프로젝트별 기술개발을 위해 1,500억원을 신규투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