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주이상의 주식을 소유한 대주주의 보유주식수가 전체 주식의 85%정도
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증권관계기관이 240개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식소유상황 조사에 따
르면 지난해 11월말 현재 10만주 이상을 보유한 주주는 전체의 0.21%인 1,020
명에 불과하나 보유주식수는 전체의 85%인 7억2,006만주에 달하는 것으로 나
타났으며 이는 87년말의 80%에 비해 11개월 동안 5%포인트가 증가한 것이다.
한편 100만주 미만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는 전체의 91%에 해당하는 45만
1,000만명이며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수는 전체의 0.64%인 545만6,000주
에 불과했다.
10만주 이상 보유자를 제외하고는 1만-5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주주의 보유
지분이 가장 많아 전체의 6.57%에 달하는 5,592만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인 240개 상장법인의 최대주주 및 그의 친인척들을 포함한 대주주
1인(경영지배자 주주)이 보유한 주식수는 전체의 17.25%인 1억4,692만주에 달
했는데 이는 87년말의 20.82%보다 3.57%포인트가 감소한 것이다.
한편 전체 발행주식의 1% 이하를 보유하고 있는 소액주주는 전체 주주의
99.5%인 49만2,000명에 달하나 보유주식수는 전체의 11.01%인 9,374만주에 불
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