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연말쇠고기값 안정을 위해 수입쇠고기의 방출량을 확보하고 있
음에도 불구, 한우쇠고기값이 고시가격을 크게 웃돌고 있다.
23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산지소값이 최근 다소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아
직까지 황소산지 시세가 177만원(400kg기준)선의 높은 시세를 타나내고 있
는데 물량이 넉넉지 못하자 시내정육점들의 판매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서울 강남지역의 경우 정육 600g당 6,000
원에서 6,600원까지 판매되고 있어 서울시 고시가격인 5,520원(600g기준)
보다 8.7~19.6%까지 높게 거래되고 있다.
또한 백화점들도 부위별 판매가격을 7.1~33.3%까지 인상, 특등육인 안심
의 경우 kg당 1만5,000원, 상등육인 등심이 kg당 1만3,000원, 중등육인 우
둔이 kg당 1만2,000원, 보통육인 양지가 kg당 1만1,000원선에 판매되고 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