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 2024년 1분기 제약·바이오 기업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률반가운 호실적!2024년 1분기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호실적이 예상된다. 의정 갈등의 골은 깊어졌지만 주력 제품의 해외 성과 등으로 무난한 1분기 실적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매출 상위 15개 제약·바이오 기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 기준 2024년 1분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은 91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 7272억 원, 유한양행 4668억 원 등으로 작년 1분기보다 각각 21.7%, 5.4%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18개 | 지난 3월부터 한 달 반 동안 대표이사 변경 공시 바이오 기업인적 쇄신의 시간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4월 21일까지 한 달 반 동안 ‘대표이사 변경’ 공시를 올린 국내 바이오 기업은 18곳에 달한다.씨젠, 아이엠비디엑스, 네오이뮨텍 등이 지배구조의 변화를 꾀했다. 악화된 투자 심리와 자금 경색에 처한 바이오업계가 인적 쇄신으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12곳 | 미국 보스턴 신규 진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2024년 도합 30개 기업미국 보스턴에 진출하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12곳 늘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미국 보스턴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 내에 위치한 C&D 인큐베이션 오피스에 12개 기업이 신규로 입주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K-블록버스터 글로벌 진출 사업’의 일환으로 기업들의 C&D 인큐베이션 오피스 입주를 지원하고 있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소속 그룹 뉴진스의 '계약해지권한'을 요구했다는 내용과 관련해 "독자적인 레이블 운영을 위한 것"이라며 "하이브의 진실 왜곡"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어도어 측은 2일 "지난 1월 25일 민희진 대표는 박지원 하이브 대표와의 대면 미팅에서 외부용역사 선정과 전속계약을 포함한 중요 계약 체결에 관한 사항을 대표이사 권한으로 할 것을 요구했다"며 "이는 지난 뉴진스의 데뷔 과정에서 나왔던 불합리한 간섭을 해결하고, 독립적인 레이블 운영을 위한 요청사항이었다"고 전했다.이어 "지난 2월 16일,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의 요청사항을 담은 주주간계약 수정본을 하이브에 전달했다"며 "하이브는 얼마 전 하이브가 경영권 탈취라고 '주장'하는 어도어 부대표 A씨의 카카오톡 내용을 공개했는데, 이는 4월 4일의 내용으로, 하이브의 주장에 의하더라도, 시기도 맞지 않고, 관련도 없는 사항"이라고 반박했다.그러면서 "하이브가 진실을 왜곡하고 짜깁기하여 여론전을 펼치고 있는지 다시 한번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이렇게 주주간계약 '협상' 내용을 계속 공개할 예정이라면, 다시 주주간계약 협상을 재개할 것을 제안 드린다"고 덧붙였다.앞서 민희진 대표가 올해 어도어 이사회를 거치지 않고 대표이사 단독으로 하이브에 '뉴진스의 전속계약을 해지할 수 있게 하는 권한'을 요구했다는 내용이 알려졌다. 가요 기획사 입장에서 소속 가수의 전속계약권은 회사 운영에 필요한 핵심 자산으로 보기 때문에 통상 주요 엔터사는 전속계약은 이사회 동의를 거치도록 하기에 이런 민희진 대표 측의 제안이 무
"가동률이 100%지만 수요를 못 따라고 있습니다. 입찰 경쟁에서 여러 차례 이겼고, 국내엔 경쟁사가 없다고 판단합니다."배성관 제닉스 대표(사진)는 지난달 30일 <한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자동화 시장의 성장성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제닉스는 무인 운반차(AGV), 자율이동로봇(AMR)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AGV는 화물을 무인으로 자동 이송하는 전기 차량, AMR은 화물을 다양한 방식으로 자동 이송하고 적재하는 로봇이다.AGV와 AMR 모두 사람을 대신해 화물을 다룬다. 배 대표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만달러(약 2750만원)를 웃돌면 인력을 대체하기 위해 무인화·자동화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다"며 "유럽에선 이미 무인지게차가 보편화돼있다"고 자동화 물류 시장의 성장성을 설명했다. 2022년 기준 한국의 1인당 GDP는 3만2410달러다.배 대표는 인터뷰 내내 업황과 성장성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납품 경험(레퍼런스) 측면에서 제닉스와 비교할 국내 경쟁사가 없다고도 했다. 그는 "국내 최고 수준의 반도체, 2차전지, 완성차 업체에 주력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특히 주요 반도체 장지 제조사가 사용하는 AMR 대부분은 제닉스가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과거 배 대표는 일본 다이후쿠의 자회사 크린팩토메이션에서 연구소장으로 재직했다. 다이후쿠는 공장 자동화 솔루션 1위 업체로 꼽힌다. 당시 그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장 자동화를 연구했다. 그러던 중 국내 자동화 설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퇴사하고, 동료들과 2010년 제닉스를 세웠다. 배 대표는 제닉스가 흑자를 거두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작년 기준 제닉스의 연간 영업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