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관리화에 대한 국내기업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유망시되고 있는 자동창고등 물류설비 시장에 대형엔지니어링회사들이 앞
다퉈 참여, 업체간 치열한 시장쟁탈전이 예고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방치되다시피 해왔던 창고의 자동화,
첨단물류설비수요가 급격히 늘 조짐을 보이자 코리아엔지니어링 현대엔
지니어링 금성산전 삼성반도체 대우중공업등 유수 시스팀엔지니어링업체
들이 대거 시장참여를 선언, 아직 초창기에 있는 물류설비시장옷감경쟁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부문의 시장규모가 1,000억원대이상 형성될 것으로 보이는데다
한건당 수주액이 수십억원정도에 달해 초기단계에서부터 시장을 가열시키
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따라 코리아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금성산전등 신규참여업체
들은 부분적인 물류부품공급은 어느정도 자신이 있으나 이보다 주력해야
할 일관설비공급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일본 독일등 선진국 노하우도입과
함께 한국형고유모델개발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코리아엔지니어링의 경우 일본물류설비 컨설팅전문회사인 치요다엔지니
어링과 기술제휴를 위한 다각적인 접촉을 갖고 이 회사의 물류시뮤레이숀
시스팀을 도입, 국내실정에 맞게 조정, 판촉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측도 일본 독일등 선진물류업체들과 창고시스팀의 온라
인 프로그램기술제휴를 서두르고 국내시장을 노리고 있으며 금성산전 삼
성반도체등도 저마다 물류개선기업들 잡기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