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쿼터의 배정방법이 내년부터 일부 달라지게 된다.
1일 관계당국및 업계에 다르면 상공부는 그동안 해마다 4월이후에야 그해
쿼타배정량을 뒤늦게 확정,섬유기업들의 연간 수출계획 수립에 차질을 빚
어온점을 시정하기위해 내년부터 쿼타배정방법을 일부 개선키로 했다.
이에따라 상공부는 최근 관련업계와 협의를 거쳐 쿼타배정 기준일과 배
정시기를 각각 앞당기는것을 골자로하는 새로운 쿼타배정 방안을 마련,이
달말경 최종확정 공고할 방침이다.
상공부가 추진중인 섬유쿼타 배정방법 개선안은 우선 종래 해마다 연간
실적을 적용해온 기본쿼타배정 기준시기를 그전해의 10월말로 앞당기는
것으로 되어있다.
이와함께 10월말까지의 실적분석도 최대한 앞당겨 늦어도 연초까지는
각업체별 쿼타배정량을 확정, 공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우 11월, 12일 2개월간의 전년도 실적은 사후관리로서 반영하게 된다.
개방쿼타에 있어서도 전체 배정량의 50%로 되어있는 기타지역실적의 전년
도 기준일을 10월말로 앞당겨 연초의 기본쿼타 배정시 이를 함께 확정공
고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섬유수출업계는 그동안 그해 쿼타배정시기가 4월이후에 뒤늦게 확
정됨에 따라 계획적인 수출활동에 지장을 받아왔고 전년도 보유물량의
50%선까지 조기추천을 받아야하는 번거로움을 겪어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