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오르고 월세는 부담"…2030 전세난민, 서울서 살아남는 법

정부 '청년월세 특별지원' 거주요건 폐지
중기 취업청년 전세대출 한도 확대도 예고
지자체별 대출이자 지원정책 활용 필수
3년차 직장인인 30대 A 씨는 최근 이사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 강동구 오피스텔에 거주했는데, 계약 만료를 앞두고 집주인이 전세 보증금 인상을 통보했기 때문이다. 계약갱신요구권을 사용한 뒤여서 A 씨는 주변 오피스텔과 빌라 전세를 알아보고 있지만, 1년 새 오른 시세에 추가 대출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는 “월세로 옮기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부담되기는 마찬가지”라며 “애매한 고금리 탓에 신용대출을 추가로 받는 방안도 어려워 경기 외곽으로 이사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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