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당 1억' 압구정 맞먹는다…반포 한강변 마지막 재건축 단지

시가총액 4위 서초구 신반포2차
반백살 단지지만, 12층 높이 나무가 빼곡 "조경 뛰어나"
재건축 조합 "사교육 열기 고려…단지 내 영어유치원"
한강변 최초 50층 허용…단지 서쪽에 문화공원 조성
"서초구는 재건축이 안 된 대단지 아파트가 몇 없어요. 한강변에서 꼽자면 신반포2차 하나 있네요."(서초구 관계자)

'3.3㎡당 1억원' 클럽에 가입한 대단지 아파트는 국내에서 딱 네 곳 있다. 국민은행이 산출한 시가총액 상위 50개 단지 중에 서울 강남구 압구정 구현대로 묶이는 현대 1·2차와 6·7차가 각각 1·3위다.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가 2위다. 33만원 차이로 4위에 올라있는 단지가 서초구 신반포2차다. 전용 107㎡ 기준 지난 6월 36억원에 거래됐다. 지난 6월부터 같은 평형이 지난달 새 37억~39억원에 손바뀜한 래미안 원베일리·아크로리버파크와도 거의 비슷한 가격에 맞춰져 있다. 아직 새 아파트가 되기까지 5년 이상 남은 재건축 단지라는 점을 고려한 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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