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클라우드·자율주행 등 국내 IT기업 '찜'

'미래에셋코어테크펀드'
최근 글로벌 산업의 패러다임은 굴뚝산업에서 첨단 정보기술(IT)산업으로 점차 변화하고 있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등 신성장 산업이 각광받기 시작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런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핵심 기술과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IT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를 추천했다.미래에셋코어테크는 클라우드, 자율주행 등 신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산업 구조에 대응할 수 있는 국내 IT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진입장벽이 높은 기술이나 핵심 기술을 국산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 산업 내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기업에 투자한다.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IT기업을 비롯해 해당 기업에 소재, 부품, 장비를 공급하거나 소프트웨어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도 포함된다.

편입 종목은 제품 경쟁력, 시장 점유율, 기술에 대한 진입장벽 등의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모델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종목이 모두 포함되며 주로 반도체, 2차전지, 5세대(5G) 통신장비 등 IT 관련 종목으로 구성한다. 단기적 이슈보다는 장기적인 시각에서 접근하며 시장 상황에 따라 리밸런싱할 계획이다. 1분기 운용보고서 기준으로는 삼성전자(포트폴리오 비중 23.05%) SK하이닉스(7.18%) 케이엠더블유(4.14%) 네이버(3.43%) 등을 담고 있다.

펀드 운용을 맡은 김정수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서치본부 팀장은 “글로벌 주식시장은 전체 시장 지수보다는 개별 업종 선택, 업종 내에서도 우수한 종목 선택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가 한국 주식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IT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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