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트레이트', '깜깜이 전형' 학종 파헤친다

MBC TV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21일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문제점을 짚어본다.

'스트레이트' 제작진은 입시컨설팅 업체를 통해 학종의 실태를 추적했다. 업체에서 상담을 받아보기 위해 제작진이 용역비 300만원을 입금하자, 학부모와 강사진으로 구성된 대화방이 5분 만에 만들어졌다.

'스트레이트' 측은 수천만원까지 들이면 업체에 포진한 전문 강사들이 알아서 스펙을 만들어 준다고 밝혔다.

독서 감상문, 대회 참가 보고서, 발명품, 특허까지 원하는 대로 얼마든지 가능했다. 제작진은 상류층 자녀들이 '스펙'을 품앗이처럼 쌓는 실태도 취재했다.

좋은 부모를 둔 아이들은 부모 인맥을 활용해 대학 실험실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국제적 규모 행사에도 참여했다.

이날 '스트레이트'는 현직 검사에게 협박 메시지를 보낸 남성에 대한 검찰의 과잉 수사와 처벌 논란도 함께 다룬다. 21일 오후 8시 55분 방송.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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