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증시 급락 여파에 큰 폭으로 내려…코스닥 1%↓

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급락 여파에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외국인 및 개인 투자자들은 '팔자'세를 보이는 중이다.

26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99포인트(0.81%) 내린 2338.89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2330선에서 하락 출발했다.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급락했다. 특히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나스닥 지수는 2% 넘게 폭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05억원, 141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은 33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976억원 순매수)와 비차익거래(463억원 순매도)를 합해 51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건설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내리고 있다. 증권 의약품 의료정밀 철강금속 전기전자 기계 등이 1% 대 약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와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떨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 이상 내리는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은 10.20포인트(1.22%) 내린 825.80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억원과 23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51억원 매수 우위다.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리는 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0원(0.12%) 오른 111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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