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나온 '뉴 스파크'… 한국GM '부활 신호탄' 쏘나

에어백 8개로 동급 최다
기본모델 20만원 더 낮춰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오른쪽)과 배우 구혜선 씨가 23일 경차 새 모델인 ‘더 뉴 스파크’를 소개하고 있다. 한국GM 제공
한국GM이 3년 만에 돌아온 ‘더 뉴 스파크’를 선보이며 경영 정상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한국GM은 23일 서울 성수동 어반소스에서 더 뉴 스파크 출시 행사를 열고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더 뉴 스파크는 2015년 선보인 ‘더 넥스트 스파크’의 부분 변경 모델이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수개월간 이어진 고난의 시간을 지나 쉐보레가 돌아왔다”며 “그 시작이 바로 스파크”라고 말했다.더 뉴 스파크 외관은 라디에이터 그릴이 이전 모델에 비해 넓게 배치돼 강인한 인상이 더해졌다. 신규 외장 색상 세 가지가 추가돼 소비자 선택의 폭은 더 넓어졌다. 에어백은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해 8개가 설치돼 동급 모델 중 가장 많다.

가격 인상폭은 최소화했다. 수동 변속기 모델 기준 차량 가격은 트림(세부 모델)별로 979만~1290만원. 이전 모델에 비해 시작 가격이 20만원 더 낮아졌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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