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거래가 고점 속속 회복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의 일부 주택형이 신고점에 거래됐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37층, 3개동 757가구 규모 주상복합아파트다. 2004년 6월 입주했다.

아크로비스타의 전용면적 164㎡는 지난달 5일 22층 매물이 19억500만원에 거래돼 신고점을 기록했다. B공인 관계자는 같은 주택형 매물은 19억원 선에 나와 있다”며 “서초동 법조타운, 교대·강남역 인근 오피스 밀집지역 등이 가까워 직주근접 단지로 인기가 있다”고 말했다.이 단지 전용 137㎡는 지난 1월 15억에 팔렸다. 기존 최고가 기록인 2009년 거래가 15억원을 회복했다. 전용 152㎡는 9층 매물이 지난 6일 16억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8월 16층이 같은 가격에 거래된 이후 약 반 년간 15억원 선에 거래됐던 주택형이다. 아직 최고가를 회복하지는 못했다. 2009년 5월 21층 매물이 16억4000만원에 팔린 것이 최고가 기록이다.

이 단지는 맞은편에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있다. 대법원도 가깝다. 교통 인프라가 풍부하다. 서울지하철2·3호선 교대역이 가깝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과 센트럴시티터미널도 단지 인근에 있다. 한남대교와 반포대교가 가까워 도심과 강북 접근성이 좋다. 경부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사우나, 골프연습장, 실내수영장, 헬스센터 등을 들였다. 호텔식 로비 라운지, 복층 클럽하우스, 독서실, 게스트룸 등도 조성돼 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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