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 마감…삼성전자·SK하이닉스↓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팔자'세 하락 마감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37포인트(0.63%) 내린 2414.28로 장을 마감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미 국채금리 상승 등의 여파로 떨어지면서 코스피도 장 내내 내림세를 보였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79억원, 1072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반면 개인은 2006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순매수, 비차익이 순매도로 전체 73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이 2% 이상 떨어지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통신업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등도 떨어졌다. 은행 섬유의복 보험 의료정밀 의약품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은 1%대 약세를 기록했다. 현대차 포스코 네이버 KB금융 등도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LG화학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등은 상승했다.코스닥지수도 하락했다. 전날보다 5.36포인트(0.61%) 내린 870.2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6억원, 4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나홀로 1057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군 대부분이 떨어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1~2%대 내렸다. 메디톡스 포스코켐텍은 소폭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10원(0.75%) 오른 1084.30원에 장을 마무리지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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