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엔터테인먼트미디어, 태국내 매거진 판권 등 MOU 체결... 동남아 시장 공략 본격화

유정우 코리아엔터테인먼트미디어 대표(왼쪽부터)와 박미란 기프티안 대표, 정철흠 야인소프트 대표가 6일 서울 중구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1층 한경텐아시아 인터뷰룸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이승현 한경텐아시아 기자 lsh87@tenasia.co.kr
[문연배 기자] 한경미디어그룹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매체사인 (주)코리아엔터테인먼트미디어가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자인 야인소프트와 머천다이징 상품 기획사 기프티안 등과 손잡고 태국 내 콘텐츠 유통 확대에 나선다.

6일 서울 중구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1층 한경텐아시아 인터뷰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유정우 코리아엔터테인먼트미디어 대표와 정철흠 야인소프트 대표, 박미란 기프티안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코리아엔터테인먼트미디어는 한국에서 발행되는 엔터·대중문화 전문지 텐플러스스타(10+Star)의 태국어 판을 야인소프트와 공동으로 현지 발행, 유통하는 한편 기프티안 등과 3사가 함께 브랜드 머천다이징(상품화) 사업을 전개한다.

K팝 공연과 팬 미팅 등 한국과 태국 양국 간의 문화 교류 증진을 위한 각종 대외사업도 추진된다. 3사는 내달 공식 오픈 예정인 방콕 시내 대형 복합몰 쇼디씨(SHOW DC)에 '텐+스타 라운지' 설치와 라이징스타 콘서트 개최, '디지털 사이니지 K팝 쇼'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15만 평방미터 면적에 1조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된 쇼디씨(SHOW DC)는 태국내 한류기지를 표방하며 초대형 쇼핑몰과 면세점, 관광 라운지, 한류테마관, 공연장 등이 조성된 6층 규모 복합몰 쇼핑몰이다. 태국내 한류의 중심지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핫플레이스다. 이미 롯데면세점과 YG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기업 등도 현지 투자를 마치고 그랜드 오픈을 준비중이다.코리아엔터테인먼트의 지사 역할을 하게 될 야인소프트는 쇼디씨(SHOW DC) 단지내 50억원 규모의 디지털 사이니지 설비를 투자, 각종 콘텐츠 제공 및 광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회사다. 야인소프트는 내달 그랜드 오픈하는 방콕 쇼디씨(SHOW DC)를 시작으로 자카르타, 치앙마이, 푸켓 등 동남아시아 10개 도시 순차 건설에도 참여한다.

태국의 대중음악과 영화, 방송 등을 국내에 소개하는 협력 관계도 넓힌다. 야인소프트와 기프티안은 텐아시아 태국지사를 설립, 기자와 사진 영상 취재 인력 등을 선발, 운영한다. 지사는 태국내 연예계 소식과 문화 산업 뉴스 등을 전송, 텐아시아와 한경TV, 한경닷컴 등 뉴스사이트를 통해 한국어 뉴스로 국내 독자들에게 서비스된다.

한국경제신문과 한경TV, 한경닷컴 등 한경미디어그룹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매체인 코리아엔터테인먼트미디어는 인터넷 매체 한경텐아시아와 다국어 매거진 텐플러스스타(10+Star), 동영상 MCN 채널 티비텐(TV10), 한류 콘텐츠 카페 텐아시아라운지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일본 중국 대만 멕시코 태국 등 세계 5개국에서 발행되고 있는 텐플러스스타(10+Star)는 향후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와 브라질 패루 등 남미지역, 폴란드 독일 등 유럽 등으로 판권을 확대, 유통 할 방침이다.

문연배 한경닷컴 기자 brett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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