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래' 전자책편집기 'EasyPub'에 출판업계 관심 Up

[이선우 기자] 지난 21일 도서정가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전자책(e-Book) 저작도구 전문 개발사인 이타래(대표 맹한민)(www.etarae.com)의 전자책 편집기 'EasyPub'에 대한 출판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타래는 국내 전자책 제작 분야에서 손꼽히는 기술력을 보유한 벤처기업으로 전자책 뷰어 개발에 필요한 스카이 이펍 에스디케이(SkyEpub SDK)의 국내 총판을 맡고 있다. 스카이 이펍 에스디케이는 ePUB2.0 ePUB3.0 뷰어 개발에 쓰이는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그램으로 초보자도 짧은 기간에 손쉽게 전자책 뷰어를 만들 수 있도록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현재 국내외 180여개 전자책 어플리케이션(App)이 뷰어 기능을 위해 스카이이펍 에스디케이를 사용하고 있다.

전자책 개발분야에서 전문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이타래는 지금까지 창비 김영사 문학동네 한경BP 웅진씽크빅 넥서스 등 국내 유명 출판사와 2000여 종의 전자책을 개발했다.

특히 이타래가 자체 개발한 전자책 저작도구 이지펍(EasyPub) 편집기는 동영상과 오디오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춘 전자책 제작에 있어 편리성과 호환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편리한 서식기능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여 기존 편집기보다 손쉽고 신속한 작업이 가능하고 국제 디지털 퍼블리싱 포럼(IDPF. International Digital Publishing Forum)에서 규정한 ePUB2.0 ePUB3.0 전자책 규격을 준수하고 있어 다양한 단말기 호환에 맞춰 전자책 제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맹한민 이타래 대표는 "이타래의 최대 강점은 지난 6년간 축적된 전자책 저작도구 개발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라며 "일반 종이책이 지닌 가독성과 특유의 감성을 최대한 살린 전자책은 이 같은 기술과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이타래는 앞으로 전자책 제작은 물론 제작 플랫폼 연구개발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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