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추천종목] 신성이엔지 등 LCD株 유망

이번 주 증권사들은 액정표시장치(LCD) 관련주를 많이 추천했다. 특히 신성이엔지는 올해 흑자 전환하면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1분기에 비해서도 급증해 3개 증권사로부터 투자 유망종목으로 꼽혔다. 굿모닝신한·교보·SK증권은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신성이엔지가 하반기에도 LCD 6세대 라인투자와 스토커 장비 등의 수주 증가로 실적호전 추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성이엔지는 2분기 3백8억원의 매출에 3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1분기보다 52.5%와 3백67.1% 증가했다고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교보증권은 삼성테크윈을 유망 종목으로 평가했다. 교보는 "신규 제품인 디지털카메라와 카메라폰 모듈을 중심으로 한 광디지털 부문의 성장세가 성장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적극적인 차입금 상환정책에 따른 영업외수지 개선 등으로 실적호전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디지털TV와 DVD플레이어 등 디지털기기 시장의 확대로 칩과 고용량 콘덴서의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삼영전자를 추천리스트에 올렸다. 코스닥종목 중에서는 LCD와 반도체용 화학약품 전문업체인 테크노세미켐이 굿모닝신한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LCD패널 생산량 확대와 반도체 경기회복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현대증권은 "TFT-LCD용 마스크의 매출 증가와 수율 향상이 기대된다"며 피케이엘을,교보증권은 "풍부한 수주잔량과 신규수주 호조로 2분기부터 영업실적이 크게 좋아지고 있다"며 LCD장비업체인 에스에프에이를 각각 추천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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