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보은 221mm...경북내륙 호우경보

8일 밤부터 전국에 내린 장맛비로 인해 10일 오전 충남 보은지방이 221mm의 강수량을 보이는 등 중부 내륙과 남부 내륙지방에 많은비가 내리고 있다. 이번 비는 서울, 경기, 강원지방의 경우 이날 오전에 북서쪽부터 점차 갤 전망이나 비가 집중적으로 오고 있는 충청, 전남북 내륙지방 등은 12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오전 7시 현재 보은 221.5mm를 최고로 문경 184.5mm, 부여 176mm, 대전 174mm, 장수 159.5mm, 전주 101.5mm, 광주 100.5mm 대구 80.5mm, 서울 44.5㎜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11일까지 전남북, 경남북지방에는 30~60mm(많은 곳 80mm이상), 충남북, 제주, 울릉도.독도지방에는 10~40mm 가량의 비가 더 올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 내륙지방에는 호우경보가, 경북 동해안과 전남북, 경남 서부 내륙지방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이다. 장맛비는 서울, 경기와 강원지방의 경우 흐리고 한때 비(강수확률 30~40%)가 조금 온 뒤 10일 오전에 북서쪽부터 점차 갤 전망이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충청, 전남북 내륙지방 등은 12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계속되고 있다"며 "비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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