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넷, 나스닥증시 상장 폐지 확정

한국의 초고속 인터넷 접속사업자인 두루넷이 지난주 미국 증시 당국으로부터 나스닥증시 상장 폐지를 통보받았다. 1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미국 증시 당국은 지난 8월7일 두루넷에 대해 향후 30일(영업일 기준) 동안 주가가 1달러를 회복하지 못할 경우 상장을 폐지할 것이라고1차 통보했으며 드루넷은 결국 이를 따르지 못해 14일자로 상장 폐지가 확정됐다. 이에 대해 두루넷측은 보도 자료를 통해 최근 '나스닥 상장 심사위원회'에 서한을 보내 상장 폐지 여부를 최종 판정할 심사회를 개최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두루넷의 주가는 전날에 비해 30.56%(0.11달러)나 폭락한 주당 0.25달러에 장을 마쳐 최근 52주 동안의 최고 시세였던 2.15달러에 비해 90% 이상 떨어졌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