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8월 증시 거래총액 32% 감소

독일 증시의 8월 거래총액이 692억유로로 7월(1천28억유로) 대비 32.2%나 줄어들었다고 2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운영회사인 독일증시(DB) 주식회사가 발표했다. DB는 그러나 증시의 가장 중요한 지표인 50개 우량기업 주가를 평균한 DAX지수는 0.4% 올라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월 대비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업체별로는 알리안츠 주식이 63억유로로 가장 거래가 많았으며, 중간 규모 기업주가 평균지수인 M-DAX 지수 편입업체 중에서는 제약회사인 아틀란타 주식이 3억1천300만유로로 거래가 가장 활발했다. 외국업체 중에선 핀란드 노키아 주식이 6억2천만유로,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은 3천600만유로 어치가 각각 거래됐다. 한편 세계 최대의 파생금융상품 거래소인 유렉스의 8월 거래 건수도 6천850만건으로 전월 대비 12% 감소했다고 DB는 밝혔다. DB는 스위스 증시 운영업체인 SWX와 유렉스를 공동 소유하고 있다. (베를린=연합뉴스) 최병국 특파원 choib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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