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조흥비나은행 지분 조흥은행에 매각

대우증권은 베트남 합작은행인 조흥비나은행의출자지분 10%(200만달러)를 조흥은행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은행은 지난 93년 베트남의 대외무역은행이 50%, 제일은행과 대우증권이 각각 40%, 10%를 출자해 만들었다. 제일은행 지분은 예금보험공사를 거쳐 조흥은행에넘어간 상태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유럽계 은행과 베트남무역은행이 지분매각과 관련해 관심을나타냈으나 조흥은행의 경영안정과 주도권 확보를 감안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헝가리. 우즈베키스탄, 루마니아 등에 있는 해외은행 매각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올해 연말까지 대우증권의 국내외 부문 구조조정이 완료될 것"이라고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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