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자격증 시대] '구매자재관리사' .. 경쟁력제고 견인차

많은 기업들이 원가절감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구매전문가 양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집단연수 및 해당 자격증 보유자에 대해 별도의 인센티브를 주는 업체도 늘고 있다. 구매자재관리사(KPM diploma)자격을 취득하면 제조업 건설업 등 각종 사업체와 정부투자기관의 구매부 자재부 생산관리부 전문가로 진출할 수 있다.

또 각종 설비 제품 자제의 구매업무 대행업과 납품업 및 경영컨설턴트로도 활동할 수 있다.

구매자재관리사는 1급과 2급으로 나뉜다. 1급자격을 따려면 우선 한국구매자재관리협회(KPMA)가 실시하는 검정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시험과목은 경영일반 구매관리 해외조달관리 자재관리 등 4가지지이다.

이와 함께 물류를 포함한 구매자재관리분야의 5년이상 업무경력과 협회 또는 협회 지정기관에서 취득한 KPM점수를 합산,40점이상 돼야 자격증을 얻을 수 있다. KPM점수는 협회 지정기관에서 실시하는 정규교육과정 수료 뿐 아니라 세미나 등 관련행사 참여도 논문발표 수상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겨진다.

2급 자격은 특별한 자격제한이 없다.

구매자재관리 총론과 부문별 실무교육 중심으로 진행돼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구매관리 국제조달 자재관리 원가분석 계약운영 e구매 SCM(공급망관리) 협력업체지도 자재물류관리 전산정보관리 등 10개 부문으로 자격내용이 나눠져 있으며 원하는 부분을 선택해 취득할 수 있다.

KPMA에서 실시하는 선택부문의 정규교육과정을 수료한 후 필기시험에 합격하면 자격증을 딸 수 있다.

1급과 2급 모두 각 과목당 70점이상 얻어야 하며 점수가 70점이하면 해당과목에 한해 2년이내에 재응시할 수 있다. (02)2271-3691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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